성격상 나가는걸 좋아할 경우에는 한번 시도해볼수도 있지요. 냥이가 어릴경우 성공률이 좀더 높다고 합니다. 먼저 하네스(가슴줄)를 구입하셔서 그것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셔야합니다. 보통 목줄은 절대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멍멍이용 가슴줄은 고양이에게 맞지 않아요. 고양이 전용을 사용하세요. 그나마 토끼용이 멍멍이용보다 낫다고 하지만, 역시 헐겁더군요. -은이) 가슴줄을 걸어준 상태에서 간식을 주는등 가슴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해주세요. 물론 집안에서만이죠. 처음에는 5분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가세요. 드디어 냥이가 하네스에 완전히 익숙해졌다고 판단되면 바깥으로 나가보는겁니다. 산책과 제발로 걸어서 집을 나가는 것을 구분시키기 위해 산책시는 님께서 냥이를 안고 문턱을 넘어 한 1~2미터를 나간후 내려놓아주시고 들어올때도 1~2미터전에 안고 집 문턱을 들어와서 냥이를 내려놓으셔야 하구요. 산책외에 냥이가 제발로 걸어서 나가려고하거나 문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면 이를 엄하게 단속하시면 됩니다. 산책시 확실히 하실점이 있습니다. 첫째,차나 개들,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조용한 곳이어야 합니다. 이런곳을 찾을수 없다면 산책 계획은 포기하시는편이 낫습니다. 둘째,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리드를 해서는 안됩니다. 냥이가 서고 싶으면 서고 냄새를 맡고자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십시요. 따라서 사람에겐 지루한 산책이 되겠지요. 셋째,목줄을 잡아끌지 마십시요. 필요하다면 냥이를 안는것으로 대처하십시요. 개들처럼 확실한 산책을 하는 꿈은 버리시기바랍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약간의 산책으로 만족하고 걷는 반려인간의 어깨에 올라타 주변 둘러보기를 더 즐긴다고 합니다. 운동량이 문제라면 저도 놀이를 더 권장하고 싶습니다. 꼭 먼 거리를 움직여야만 운동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장난감을 잡기 위해 점프하거나 겨냥하고 있다가 폴짝 뛰어 잡는등의 모든 동작들은 많은 열량을 소모해야하는 운동입니다. 가능하면 사료도 라이트로 바꾸시면 좋겠지요. [ yonngcat ] 님 글입니다. 은이 뱀발 덧붙입니다.. ^^; 실내에서만 지낸 아이들(카펫고양이라고 하지요)은 나가는 걸 오히려 불안해하고 겁내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나가는걸 좋아한다면 가슴줄을 사용해 주세요.. 강아지와의 산책과는 굉장히 달라요.. 냥이가 차 밑에 들어가고 싶어하면 차 앞에서 줄만 잡고 계속 기다리셔야 되고.. 나무 냄새를 맡고 싶어하면 나무 앞에서 계속 기다리셔야 되니까요. ^^ 냥이는 개랑은 달라서.. 산책할 때는 넓게 멀리 보는 것보다 심층적인 탐구(좁게 자세히)를 즐기나 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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