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사병=일사병 Heat Stroke >
일사병은 신속한 상황 파악과 처치가 요구되는 응급상황이다. 고양이는 고열에서 사람만큼 견뎌내지를 못한다.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교류를 위해 빠른 호흡에 거의 의지한다.
더위를 먹은 고양이는 타액 분비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타액들 몸 전체에 바르기 위해 심하게 그루밍을 한다. 타액이 증발하면서 열을 앚아가고 이는 고양이가 할수있는 부가적인 냉각 메카니즘이다.
그러나 공기중의 온도가 체온에 가까워지면 이러한 방법들은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기도 관련 질병이 있는 고양이들은 특히 고온에서 견디기 힘들다.
일(열)사병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1. 더운 날씨에 자동차 내부에 남겨진다든지 식수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철장이나 이동장에 갇혀있을 경우.
2. 특히 페르시안등의 코가 낮고 짧은 종.
3. 열의 손실을 유발할수 있는 빠른 호흡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기도 관련 질병.
4. 고열이나 발작,격렬한 운동등으로 지나친 열이 발생시.
등이 있다.
열사병은 소리가 크고 필사적이며 가쁜 호흡으로 시작된다. 혀와 점막은 선홍색이 되고 타액은 걸쭉하고 끈끈하며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항문을 통해 측정했을때 체온은 경우에 따라선 41.11도(정상체온 38.61도 ~ 39.17도)까지 상승하기도 한다. 문제의 원인은 대게 고양이의 외양에서 확인될수 있고 체온을 측정해봄으로써 더욱 확실해진다.
확인없이 방치할 경우 고양이는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이며 비틀거리게 된다. 또, 혈흔이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하고 점점 쇠약해진다.
입술과 점막은 창백한 푸른빛이나 회색을 띈다. 졸도,코마,사망에 이르게 된다.
치료 :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시작되어야 한다. 항문을 통해 매 10분마다 체온을 측정한다. 가벼운 경우는 고양이를 냉방이 된 실내나 차 안등 시원한 곳으로 옮기면 회복이 되기도 한다.
만일 체온이 41.11도를 넘거나 고양이가 계속 안절부절하면 체온이 39.44도로 떨어질때까지 차가운 젖은 수건으로 닦아준다든지 고양이를 찬물속에 담근다. 호스로 시원한 물을 몸에 도포할수도 있으며 얼음팩으로 머리를 찜질할수도 있다.
체온이 39.44도 아래로 떨어지면 위의 냉각을 위한 행동들을 중단하여야 한다. 체내의 체온 조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의미로서 더 이상의 냉각은 저체온증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이다.
열사병은 목이 붓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이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처치를 위해 수의사가 코르티존(cortisone)을 주사한다.
예방 :
1. 기도관련 질환이나 호흡곤란이 있는 고양이를 장시간 고온에 방치하지 않는다.
2. 설령 그늘에 주차되어 있더라도 창문이 닫힌 정차된 차에 고양이를 남겨두지 않는다.
3. 자동차로 여행할 경우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이동장이나 철장등을 이용하여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수 있도록 한다.
4. 실외 사육장이나 숙소에서 지내는 고양이에겐 반드시 충분한 그늘과 시원한 식수를 공급한다.
참고서적 : Cat Owner’s Home Veterinary Handbook
- Delbert G. Carlson, D.V.M. & James M. Giffin, 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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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cat 님께서 번역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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