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고, 함께 뛰어다니고 뒹굴면서 장난을 치던 암수가 어느날 갑자기.. 수놈이 놀자고 집적거려도 암놈이 짜증을 부리고 돌아선다면...?
체력이 딸려서 그럴거에요.
암수가 함께 자라는 집의 경우 태반이 그렇거든요
아무래도 암코양이들은 수코양이에 비해 체력적으로 열세이다보니...
사냥놀이나 우다다를 하면서도 재미가 없어지나봐요.
사람도 허구헌날 술래만 하면 놀이가 재미 없잖아요...
특히 암놈이 체구가 작고.. 수놈이 나이가 더 많은 집이라면 그 시기가 더욱 빨리 오기도 한답니다.
메이가 그렇게 야로랑 잘 놀고 잘 챙겨주고 하더니
야로 머리가 좀 굵어지고 힘이 들어가니까
슬슬 피하다가 나중에는 놀아주지도 않고 짜증만 내더라는....
(양양의 경우는 좀 더 심했죠, 아직도 수틀리면 잭을 후려 패니,, ^^;;)
그렇다고 해서 둘 사이가 나빠지거나 한건 아닐거에요
메이만 해도 아직까지 야로를 얼마나 이뻐하는데요(그저 놀아주지 않을 뿐.. - -;)
대신 수컷이 욕구불만(놀이욕구...사냥욕구...)에 빠지지 않고 암컷도 힘이 딸려 제제에게 짜증내지 않도록
동거인이 좀 더 수컷과 빡시게 놀아주셔야 할듯... ^^;;;
그러다 보면 조금씩은 둘이 우다다도 하다가 암컷이 상대를 해주지 않을때쯤이면
님께 달라붙어 놀아달라고 할겁니다
(물론... 꿩 대신 닭이라는듯이 굴겠지만.. - -;;)
저희집의 대안은....
= 야로vs메이&잭 = 이런 1:2 구도가 되었습죠
힘으로야 야로보다 잭이 우위라 둘이서 엉켜 놀다보면
야로가 밀리겠지만 잭은 눈에 뵈는게 없다보니 (잭은 장님곤냥이) 오히려 잭이 밀리고....
결국은 메이와 잭 둘이 연합전선을 구축 하더구만요
흐흐흐...
모찌네는 암만해도 = 제제vs모찌&엄마 = 이런 1:2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므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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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이]님께서.. 제제&모찌네의 사례에 대한 상담으로 올려주셨습니다. 은이가 편집했습니다만.. 보기가 썩 좋진 않네요.. ^^; (역쉬 메 이 언니의 특유 말투가 살아야하는데..)
구래두 대충 의미는 전달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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