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백신과 복막염 이외의 백신들

다음은 별로 인기가 없는 예방접종 백신들입니다.

■ 고양이 켄넬코프 (약자는 FeBt)

상부호흡기 감염이라고 하는데, 캐터리나 펫샵에서는 많이 발병하지만 가정에서 사는 아이들은 별로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접종은 8주령에 1차접종 후 매 6개월마다 추가접종한다는군요.

■ 광견병 (Rabies)

광견병은 개뿐 아니라 인간과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됩니다. 공기나 음식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으며,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타액이 피로 들어왔을 때만 전염됩니다. 즉,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피가 나도록 물렸을 때 전염되는 거죠.

일단 발병하면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철저히 예방합시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이동장 사용!!)

접종은 16주령 이상의 고양이에게 시작하여, 백신의 효능에 따라 매년 혹은 매 3년 추가접종합니다.

단! 개나 고양이나 똑같은 광견병이라고 해서 애견용 백신을 맞추면 오히려 광견병에 걸려버릴 수 있습니다! 개는 살아있는 균을 사용하는 생독백신, 고양이는 죽은 균을 사용한 사독백신을 씁니다. 반드시 고양이 전용을 맞추세요!

■ 링웜 (Ring Worm)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곰팡이성 피부병입니다.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면역력이 미약하고, 또 일단 발병한 고양이에게 접종해도 일시적으로 좋아질 뿐 금방 재발하기 때문에 별 인기가 없는 백신입니다.

생후 16주에 접종을 시작하여 2주 후에 2차, 3주 후에 3차를 접종합니다. 역시 사독백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