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번 음부에서 출혈이 있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출혈이 없답니다. 강쥐와는 다른 방식으로 수정되기 때문이죠.
"우리 암묘가 월경하나 봐요~" 라는 글이 가끔 올라오는데, 냥이는 원래 월경출혈이 없는 동물이므로 얼른 병원에 데려가셔야 합니다. 월경이 아니라 하혈입니다.
암고양이는 그때가 되면 이상시런..행동을 합니다.
평소에 안하던 뒹굴기~
누워서 뒹굴거리기.
평소에 안내던 소리 지르기~
사람한테 철푸덕 붙어서 이쁜척 하기~
묘한 소리로 울기~
잠 안자고 밥 안먹고 돌아다니기~
문만 열리면 나가고 싶어하기~ 등등...
딱..그때가 되면..느끼실껍니다.
아!..뭔가 이상하다..
아파서 비실거린다거나 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그런 이상시러운 행동을 마구마구합니다.
그때가 바로 발정기랍니다.
그러나 첫 발정은 그냥 넘겨 버리시는게 좋답니다.
사람도 첫 생리를 시작하면(보통 14살~) 임신을 할 수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기 때문에 출산을 장려하지 않지요.
그런것 처럼 고양이도 첫 발정이 오는 때가 사춘기 무렵이라 보시면 될껍니다. 물론, 더 자란후에 있는 애들도 있지만.
아직 덜자란 애기지요.
출산까지도 힘들겠지만, 출산 후에도 계속 젖을 줘야 하기때문에 첫 발정이 오는 시기인 7~8개월 즈음의 암코양이한테는 아무래도 무리라고 봅니다.
보통은 암수를 함께 키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암고양이는 1년이상 성묘가 되었을 때 교배를 해서 새끼를 낳게 한답니다.
[PROX] 님 글 살짝 편집했습니다. ^^
다음은 은이의 덧글입니다.
1년에 두번 발정이 오는 암캐와 달리, 암묘들은 따로 발정기가 없어 첫발정 이후 1년내내 며칠 발정, 며칠 휴식.. 이 주기가 계속됩니다. (1년에 10~20번 정도 할거에요.)
그나마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발정이 좀 뜸해진다고 하지만, 요즘에야 가로등 켜놓고 집에도 불켜놓고.. 인공조명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기도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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