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
모래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께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이번에 동보협(http://koreananimals.or.kr)에서 나온 밀모래라고 아시죠?
밀로만든모래..ㅎㅎ
그말을 듣고 솔직히 좋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되어서 박성현님이 밀모래를 보내주셨는데용..
새 화장실 꺼내서 거기에 밀모래만 담고 사용을 해봤습니다.
알갱이 크기는 에버클린LT랑 비슷하고요..
색은 약간 황토색빛을 띱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보더니 의아해 하더라구요.
"엄마 먹을껄 왜 화장실에다가..ㅡㅡ;;"
"엄마 미쳤수?"
라는 눈빛으로 쳐다봤었죠..^^:;
루비가 그러고나서 두번인가 먹는걸 걸린후 무지 혼났죠.
그리고나서 역시나 어린 슬비가 적응력이 빠른지
밀모래에 볼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본론인 후기입니다..^^:;
냄새 안납니다..
제가 코가 민감하지 않은편이라..냄새를 워낙 잘 못맡는건 있어도.
타이티향과 타이티캣이 떵을 풀때 냄새가 난다는것과 에버클린LT의 향(비누향같음)이 아주 진하다는건 압니다.
에버클린역시 떵을 풀때 냄새가 안나지만..비누향이 강한데 비해서
밀모래는 에버클린보다 약간 아주 약간 먼지는 날리는듯하지만 냄새 전혀 안납니다.
그리고 떵을 푼다음에는 새모래 같습니다
부스러기나 그런거 없더라구요..^^
혹시나 애들몸에 모래 붙었다가 그루밍한다고 다시 먹을까봐 걱정했었는데 그런걱정도 없어지구요..^^
물론 밀모래 루비랑 슬비만 씁니다.^^:;
은비랑 까비는 똥고집이 누굴닮았는지 쓰던 타이티캣만 쓴아고 고집하기에
이제 저희집도 타이티캣+에버클린LT 와 밀모래를 화장실에 따로 담아놓고 사용하려구요.
1봉(18킬로)에 35000원이고 2봉을 주문하면 배송료가 없다네요..^^
혹시나 모래 바꾸시려고 고민하셨던분들..
한번 써보세요..^^좋습니다.
그리고 모래가 배설물을 잘 굳게 하는데 비해 모래는 경제적이더라구요..^^
이상이였습니다.
좋은하루되시어요~
- 여기까지 은비까비루비슬비 님 글이랍니다.
-------------------------------------------------
아래는 100cats님의 글입니다.
밀모래는 현재 [한국동물보호협회](www.koreananimals.or.kr)에서 수입. 판매중입니다.
18Kg-35000원인데. 두포대를 주문해야 택배비를 따로 물지않습니다.
양이 많고 무겁지만, 사서 이웃과 나누거나 사료와 함께 주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점1] 원료는 밀껍데기로서, 고양이가 그루밍하다 먹게 되어도 안전한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굳는 모래는 광물성으로, 고양이가 먹었을 때의 안전성이 증명되지않았고, 몸안에 쌓여......결국 새끼고양이들이 사망에 이른 경우까지 보고된적이 있지요.
[장 점2 ] 밀모래는 변기에 버려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른 굳는 모래는 무겁고 물에 엉기는 성질을 갖고 있기에, 만약 변기에 버린다면 안쪽 어딘가에 진흙처럼 엉겨 있다가...나중엔 변기를 꽉 막히게 합니다.
그렇게 셋집 변기를 막히게 해서....대대적인 공사 끝에...거액?을 물고
결국 쫓겨나다시피 미국으로 돌아간 어느 부부가 문득 생각나네요.^^;;
미국 변기는 성능이 좋아서 내내 버리고 살았다고는 하더만......
{밀모래를 변기에 버릴 때는,}
-큰 오줌덩어리를 잘게 부숴야 합니다-
밀모래는 물에 들어가도 녹지않습니다. 만약 큰 덩어리가 들어가 가로로 턱~ 막고 있다면.이때도 당근 서서히 관이 좁아지겠죠?
[단, 사용시 한가지 준비물이 필요한데, 바로 1000원짜리 꽃삽입니다.]
잘게 부수고, 또 굳은 모래를 말끔히 치우는데 꼭 필요하거든요.^^
밑이 뚫린 삽만으론 안됩니다.
[장점3 ] 덩어리가 거의 부스러지지않습니다.
밀모래는 밀 자체의 점성때문인지......마치 밀반죽처럼 엉기고 한참을 굳지않다가 나중엔 흙모래보다 더 단단하게 굳어버립니다.
부스러지지않구요.
이런점때문에 모래가 쉽게 더러워지지않고 더욱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장점4 ]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곡물이 원료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헛간이나 곡물창고에서 날것만 같은 "시골냄새"가 납니다. 이 자체가 싫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저는 이 냄새 좋던데요.^^
바로 바로 자연의 냄새가 아니겠어요? ^^;;
밀모래가 젖으면, 정말 희한하게도......'빵냄새'가 납니다.
나쁜 냄새를 안남기고 깨끗이 치우는 방법은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냄새가 해결되면 모래 사용량이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하야~~저희집 모래 소비량. 구입비용이 반으로 줄게 되었던 거디었던 거딥니다옹^^)
그리고 맛동산 .감자등을 수확 즉시 치울 수 있어 집안에 냄새가
안배고, 무거운 봉지를 들고 나가지않아도 되니......그야말로
아름다운 인생^^이 새로 열립니다.
(울집 열 다섯 괭이들이 먹고 열~심히 생산한덕에......사흘들이 5리터 쓰레기봉투 가득~ 채워설랑....아 왜 그리 싸고 싸도 냄새는 배어나눈지..ㅠㅜ...새벽을 틈타 남몰래 버리고 도망와야 했떤!!
그 설움의 세월이여~~~아흐으...)
서울의 강남쪽이라던가......흙모래 버리면 혼나는 동네가 있다고 하대요.
실은 저 사는 고양시쪽도 맘에 안들면 안치워가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는데, 이 오줌 젖은 모래는 도무지 가연성인지 불연성인지 재활용인지...어케 처리해야 좋은건지
알 수가 없더란 말씀입니다.
글고.....미화원아자씨들이 차에 던져 넣다가 이 무거운 봉지 파팍~~터져버린다이면~~~
아흐흐흑 어이 할거나......유독가스 무차별 살포~~
[장점5] 식물성이라 부드러워, 어린 고양이나 앞발톱이 없는 고양이도 무난히 쓸 수 있습니다.
위의 장점들에 홀딱 반한나머지....전 밀모래를 환상의 모래라 부릅니다.
밀모래사랑
냥이사랑
자연사랑(재활용모래니깐~)
나를 사랑(??) ^^;;
원본글 주소는 여기입니다.
-----------------아래는 '냐아~옹'님의 후기입니다.
한달쯤 전에 밀모래를 처음 사용해 보려고 밀모래에 대해 묻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답글은 상당히 긍정적인 글이 었어요. 근데 제가 밀모래를 구입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고 밀모래에 대해 않좋다는 평가의 글이 올라 오고 곧 이어 밀모래가 안 맞아 되파신다는 글들도 심심찮게 올라 오더군요. 그 글들을 읽고 얼마나 속 상하던지...
이미 사놓은 거라서 써야하니 쓴다고, 울며 겨자 먹기로 밀모래를 써봤습니다.
근데요, 제법 괜찮더군요...^^
제가 타이디캣 스쿱을 썼었거든요, 잘 뭉치고 향기도 나고 좋았는데 문제는 뒤처리와 냥이의 건강, 나아가 키우는 나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거였습니다.
밀모래는 아시다시피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 주지요. 다만 쓰는
분에 따라 평이 달라질수 있을 뿐...
저는 좋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좋다고 평하시는 분의 논거가 뭉침이 나쁘고 냄새가 별로라는 거였는데요, 확실히 뭉침은 타이디 캤보다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타이디캣은 단단히 뭉치면서도 잘 부스러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 밀모래는 접착성(끈끈함)이 있어서 쉽게 부스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모래주걱으로 떠낼때 부스러기가 남지 않아 모래를 깨끗하게 오래 쓸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ㅡㅡ;
일단, 입자가 커서, 아니 가루도 있고 큰덩어리도 있는 불규칙적인 크기라서, 모래주걱으로 떠낼때 주걱 틈새로 여분의 모래가 잘 빠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 타이디캣보다는) 하지만 모래주걱의 틈새로 빠지지 않는 모래알갱이는 없어요. (그렇게 큰 알갱이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타아디캣 향기를 좋아하던 저로서는, 그 특유의 단내가 좋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방앗간의 왕겨 냄새정도니 아주 나쁜냄새는 아니지요.(근데 방아간을 아실랑가?ㅡㅡ;; 지는 시골출신이라 아는디요...)
그리구 타이디캣을 아주 좋아하던 우리집 냥이들은 밀모래를 한동안 싫어 하더군요. 그래도 지들이 어쩌겠습니까? 쓰는수 밖에...결국은 잘 쓰고 있습니다.
글구 사족이지만, 울 냥이들은 타이디캣을 쓸 때 젖은 코에 타이디 알갱이를 묻히고 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건강상 걱정되는 일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약간 걱정이 덜어졌습니다.
아직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쓸만 하더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열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원본글 바로가기는 여기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