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은 축주의 의무
동물은 모두 참을성이 많습니다. 조금 상태가 안좋은 것은 꾹 참는 것이죠. 그러므로 축주는 고양이 몸의 변화를 빨리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매일 스킨쉽은 고양이와의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질병의 발견을 위해서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의 조기발견, 조기치료입니다.
고양이의 평균적인 체온은 38∼39도입니다. 고양이에 따라 다릅니다만, 맥박은 1분에 100∼150전후, 호흡수는 1분에 20∼30전후입니다. 호흡수는 조용히 옆으로 누워 있을 때의 복부의 움직임으로, 맥박은 뒷 발목 부분 안쪽에 있는 고정맥이나 심장 소리를 직접 귀로 들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체온은 항문에 2∼3분간 체온계를 넣어 체크할 수 있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고양이 몸 상태의 변화는 언제나 같이 있는 반려인밖에 모릅니다. 스킨쉽으로 「뭔가 좀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수의사와 상의하도록 합시다. 체중의 변화, 표정, 숨소리,식사회수나 수면시간, 소변이나 대변의 상태, 걷거나 달릴 때의 상태, 우는 소리, 체온 등으로 체크해 보세요. 건강한 고양이의 기본은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반짝반짝한 눈빛 입니다.
■각 부위 별 체크 포인트
눈
눈꼽이나 눈물을 흘리고 있지 않나요?
충혈되지 않았나요?
순막(瞬膜,상하 두 개의 눈꺼풀이 안쪽에서 안구에 접한 한 장의 얇은 막. 강한 빛이나 건강 장해가 있을때 안구를 보호한다) 이 나와 있지 않나요?
귀
검게 더러워지지 않았나요?
진물이나 긁힌 상처는 없나요?
입
냄새가 나지 않나요?
침이 말라있지 않나요?
치석이 쌓여 있지 않나요?
코
끈기가 강한(끈적끈적한) 콧물이 나오지 않나요?
코가 말라있지 않나요?
재체기를 하지 않나요?
가슴과 배
호흡이 빨라졌다가 얕아졌다 하지 않나요?
응어리는 없나요? (딱지나 덩어리 등등)
안아줘도 싫어하거나 아파하지 않나요?
임신하지 않았는데 배가 불룩하지 않나요?
목 주위
딱지가 없나요?
엉덩이
설사나 변비가 없나요?
벌레가 없나요?
소변이 잦지 않나요?
출혈은 없나요?
피부와 털
상처가 없나요?
딱지가 없나요?
피부나 털이 벗겨져 있지 않나요?
털에 윤기가 있나요?
사지
상처나 응어리가 없나요?
걸음걸이가 이상하지 않나요?
그 외
평상시와는 달리 너무 애교를 부린다던지, 몸을 비벼대며 오지 않는가요?
평상시와는 달리, 안아줄때 싫어하지 않나요?
얼굴생김새(표정)가 이상하지 않나요? (부기 등)
몸에 열은 없나요?
식욕은 있나요?
변은 매일 체크한다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대변체크를 매일 빠트리지 말고 해주세요. 양과 횟수, 딱딱함, 모양을 매일 체크한다면 작은 변화도 곧 알 수 있습니다. 청소할 때마다 대변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켓 푸드(드라이푸드)를 먹고 있다면 대변은 딱딱하고 대굴대굴 굴러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언제나 같은 식사를 하고 있고 몸 상 태가 좋다면 같은 상태의 대변이 매일 나오기 마련입니다. 대변의 양이나 횟수는 식사의 양에 의해 다릅니다만, 같은 양을 먹고 있다면 매일 같은 양, 횟수겠지요?
식사의 양은 계절에 의해 변화합니다. 여름에는 약간 소식하게 되며, 가을에는 많이 먹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계절의 변화와 식사의 변화를 염두해 두고 체크하세요.
대변과 같이 소변의 횟수와 양, 그리고 색깔도 체크해주세요. 특히 숫고양이는 암고양이보다 요도가 길기때문에 요로결석( 尿路結石)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제, 이 병에 걸리는 고양이는 적지 않습니다. 조기발견을 하는 것은 소변의 관찰 이외에 없습니다. 항상 같은 상태인지 아닌지, 매일 체크해 주세요. 화장실에 굳는 모래를 사용하면 양을 체크하기 쉽습니다. 색깔이 평상시보다 빨갛다던지, 너무 소량이다던지, 화장실에 자주 갈때에 는 한 번쯤 의심해 보세요. 빨리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출처-----박지현의 킹앤다슬이네
- ㈜막대사탕™ 님께서 퍼다주신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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