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용 백신은 고양이에겐 무용지물이에요
그저 증류수 조금 몸 안에 주사 한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말이 되는거죠...
(개 전용 백신을 접종 했을때 문제가 되는것은 광견병이구요 다른 백신들의 경우 효과가 전혀 없을뿐이랍니다 ^^;)
그러니 일부러 주사를 할 필요조차 없는게 되는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국내의 수의사들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거에요.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국내 대학의 수의학부에서는 소형동물은 개를 주로 다룬다고 하구요
(물론 고양이나 다른 동물들도 배우기는 하지만.... 시험 범위에서 벗어나기 무섭게 잊는다고 하더군요..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개에 관해 더 공부를 하자면 어쩔수 없다나봐요) 고양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독학이라도 하는수밖에 없다는군요....
간혹 개용백신을 고양이용이라고 속이는 경우도 있지만 보호자가 조금만 세심히 살펴보고 확인한다면 그런일을 당하지는 않을거에요
현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고양이용 백신들은 해외에 나갈 일이 있는 수의사자격을 가진 사람이 직접 들고 들어오는 방법 이외에는 없답니다.....
그런식으로 가지고 들어올수 있는 양도 어찌보면 한정적인데다 백신때문에 해외로 가게 되는 경우 그 항공료나 체류비까지 어느정도 약품에 부과되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가격이 더 올라가게 되는거죠... 그 이외의 방법으로는 역시 수의사 자격을 갖춘 사람에 의해 국내로 들어와 약품을 취급하는 전문 업체에 의해 판매되는 경우인데요,
이경우 역시 핸디캐리 해야 하는데다 중간 마진이 있기때문에 직접 들고들어온 약품들 보다도 더 비싼 형편이지요....
2~3년 전 부터 고양이용 백신이 정식 수입이 될거라는 소문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소문으로만 그쳤어요....
되도록 많은 분들이 고양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갈때마다 `고양이용 백신'을 찾는다면 수입 허가를 내는 곳이나 약품 수입 업체 측에서도 어느정도의 수요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어 더 빨리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을까 해요...
뭐... 소문으로야 국내에서도 개발이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거야말로 더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군요... 아 슬퍼라, 한국 땅의 고양이들은 언제다 제대로된 병원들을 가질수 있을까.... [메 이] 님 글입니다. ============================================================
백신은.. 꼭!! 고양이 전용이나 고양이/개 겸용으로 맞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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