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나 개 등 조상이 육식을 했던 (지금이야 육식이건 잡식이건 ^^) 동물들의 이갈이는 인간과 다르답니다.
인간은 헌 이가 빠지고 조금 있어야 새 이가 나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냥이라면 어떨까요?
자~ 시기가 되어서 송곳니가 숑~ 빠졌어요,
그럼..... 뭘로 사냥감의 질긴 가죽을 찢고
단단한 뼈다귀를 씹을까~~요?
정답!!
헌이옆을 삐집고 새이가 나는고에요,
글고 그 새이가 쫌 튼튼해 지면 헌니가 숭~ 빠지는거죠 ^^
가끔 안 그런 애들도 있어요 ^^
이갈이는 냥이가 가장 쾌활한 시기인 3개월부터 6개월 즈음에 걸쳐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
-나오미=메이 님 글을 은이가 감히 편집해 올립니다 ^^;
=============================================================================
이갈이는 3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는데요.
(발육이 늦는 애들은 더 늦어질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랑 똑같이 윗니부터 이갈이합니다.
하나씩 빠지기 시작하고 새로 납니다.
(이 시기에는 입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
처음시작은 윗니부터 진행이 되지만, 바로 아랫니도 이갈이에 들어갑니다.
이때까지는 사람들이 잘 알수가 없답니다.
매일 이빨을 닦아준다던가, 아니면 이빨 관찰을 매일 하시는분들은 거의 없잖아요.
또 앞니도 아주 작아서 빠진거 티도 잘 안나구요.
그랬다가 송곳니가 두개씩 나온걸 우연히 발견하고서
질문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 특징이죠. 송곳니는 매우 중요한 이빨이기때문에
이빨이 빠지고 새로나는게 아니라 (다른 이빨들은 빠진자리에 이빨이 새로납니다.) 기존의 송곳니 바깥쪽으로
새 송곳니가 나오게 됩니다.
처음엔 많이 많이 신기하답니다.
그랬다가 어느정도 자라면 옛송곳니는 빠지고, 새송곳니가
자리를 잡게됩니다.
이정도가 되면 보통 발육의 상태라면 6개월령이 되는시기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어금니도 갈게 되는데요.
어금니는 빠지고 나서 새로납니다.
이갈이가 끝나면 이제 성묘가 되는거죠.
그럼 대략 8개월이 넘어갈겁니다.
빠진 어금니랑 송곳니는,
사료 먹다가 같이 위속에 넘어가서 배변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냥 놀다가 바닥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고,
어지간해서는 고양이 빠진 이빨 찾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이빨위에 덧나오는 이빨은 송곳니이며,
앞니랑 어금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빠진후에 다시 나온다는것!
그리고, 3개월에서 6개월에 다 끝나는게 아니고,
더 오랫동안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앞니 빠지기 시작 - 평균 3개월령
송곳니가 두개씩 보이기 시작 - 평균 6개월령
어금니 갈기시작해서 끝까지는 - 송곳니갈이 끝나고 성묘가 될때까지
-빛줄기 님 글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