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개묘차가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는 매일 청소해서 깨끗한 모래 상자를 원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수 있거든요.
즉, 너무 깨끗하면 사용하기 어색해하는거예요.
만일 지금 매일 청소를 하신다면 한 이틀에 한번정도로 바꾸어 보시는것도 시도해볼만한 방법일거예요.
대변을 바닥에 본다면 그 위치가 대체로 어디쯤인지를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입구나 문 근처라면 이는 일종의 영역 표시 행위라고 볼수도 있구요. 영역표시의 목적은 타인의 접근을 금지하기위한 목적과 함께 자신의 냄새로 주위를 치장하여 스스로에게 좀더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을 주기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만일 책상밑,침대밑등이라면 배변을 위해 좀더 안정되고 사적인 공간을 원한다는 의사로 봐야겠죠. 이럴 경우 모래상자를 뚜껑달린것으로 준비하셔서 좀 더 조용하고 은밀한 장소에 놓아주어보세요. 그렇다고 아직 확실치도 않은데 뚜껑달린 모래상자를 구입하실필요는 없구요,종이 박스(라면 상자보단 좀 더 높이가 있는)를 구하셔서 한 모서리나 면을 알맞게 오려내고 거꾸로 뒤집어 씌워보세요.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뚜껑 모래상자를 구입하셔도 늦지 않죠. 혹 현재 뚜껑달린 것을 사용하신다면 반대로 뚜껑을 벗겨보시구요.
모래상자의 위치가 밥,물그릇,잠자리와 너무 가깝지 않은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구요. 모래 상자에 모래의 양은 충분한가도 재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대체로 깊이 5cm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모래상자에 직접은 물론이고 그 주위에 방향제나 향수의 사용은 절대 금물인것 아시죠?
활동범위를 좁힌다는 아이디어는 아무리 가르쳐 주려고 해도 고쳐지지 않는 아이에게 딱 좋은 방법이네요. (경제적)투자를 좀 하셔야 겠지만 토끼나 햄스터등을 위한 큰 우리를 구입하셔서 한동안은 거기에 냥이를 감금(?)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즉,우리안에 밥그릇,물그릇과 작은 모래상자를 넣어주시는 거예요. 그렇게되면 냥이가 모래 상자외에는 대소변을 볼곳이 없어지죠.
물론 약간의 공간이 있겠지만 여기다 일을 보면 먹는 장소에 너무 가까워지므로 어쩔수없이 모래 상자를 택하게 됩니다.
[youngcat] 님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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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의 뱀발
- 냥이가 실수한 자리 (방바닥, 가구, 이부자리 등)는 냄새를 완전히 빼야 합니다. 냄새가 남아있으면 그 자리에 또 실수하게 됩니다.
(정보마을 냄새빼기 관련글 참조)
- 냄새를 완전히 뺀 다음에는, 그 자리에서 간식을 주시거나 장난감으로 함께 놀아주시는 등 장소의 용도를 재인식시켜 주세요.
냥이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식사장소나 놀이장소에서는 배변하기 싫어합니다. 화장실로 인식했던 장소를 식당이나 침실, 놀이장소 등으로 재인식하면 화장실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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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야라2nd] 님께서 올려주신 화장실훈련 후기입니다. ^^
1. 보초서기 - 고양이가 왠지 쌀 것 같으면 얼른 들고 화장실로 간다 1번 여기저기 둘러보고 킁킁 냄새를 맡다가 앞발로 무언가 파는 시늉을 하면, 바로 화장실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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